카테고리 없음 / / 2024. 5. 12. 23:34

코미디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 4] 정보 및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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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시리즈의 4번째 장편영화 [쿵푸팬더 4]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쿵푸팬더 4 포스터

 

[쿵푸팬더 4] 정보 및 줄거리

오랜만이지!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마침내 컴백! 마침내 내면의 평화… 냉면의 평화…가 찾아왔다고 믿는 용의 전사 ‘포’ 이젠 평화의 계곡의 영적 지도자가 되고, 자신을 대신할 후계자를 찾아야만 한다. “이제 용의 전사는 그만둬야 해요?” 용의 전사로의 모습이 익숙해지고 새로운 성장을 하기보다 지금 이대로가 좋은 ‘포’ 하지만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그대로 복제하는 강력한 빌런 ‘카멜레온’이 나타나고 그녀를 막기 위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쿵푸 고수 ‘젠’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포는 가장 강력한 빌런과 자기 자신마저 뛰어넘고 진정한 변화를 할 수 있을까?

 

어느 날 저녁, 일하던 광산에서 산양들이 죽었다고 생각했던 타이렁에게 공격받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산양들은 크게 놀라 도망쳤고, 이야기는 곧 핑의 국수가게로 옮겨집니다. 국수가게에서는 용의 전사인 포와 함께하는 신메뉴 공개 이벤트가 준비 중이었습니다. 약속 시간까지 포가 오지 않자, 리는 별일 없을 거라고 하며 걱정하는 핑을 달랬습니다. 그 시각 포는 어떤 마을을 습격한 가오리를 물리치고 있었습니다. 임무를 마치고 마을 사람들의 환대를 받으며 돌아온 포는 사인도 해주고 초상화 모델도 되어주는 등 다양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결국 지속적으로 포를 찾는 시푸의 요청에 응해 제이드 궁전으로 같이 올라갔습니다. 시푸가 포를 찾은 이유는 용의 전사의 후계자를 찾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전사 생활을 그만두고 우그웨이처럼 현자로서 마을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포는 자신이 그럴만한 그릇이 되지 못하고 아직 용의 전사로서의 활동이 재미있어서 이를 거절했지만, 시푸의 강한 요청에 못 이겨 용의 전사 선발 대회를 열게 됩니다. 다양한 기술과 묘기를 선보이는 고수들이 많이 찾아왔지만, 포는 자리를 내주고 싶지 않아 자신을 차기 용의 전사로 지목하며 선발 대회는 별다른 의미 없이 끝났습니다. 심란한 마음 가운데, 명상이 도움이 된다는 시푸의 조언에 따라 내면의 목소리와 싸우며 애쓰던 중, 포는 누군가가 선현을 모시는 전당에 침입하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포를 따라 들어온 침입자는 각종 보물을 훔치다 우그웨이 동상에 반사되어 모습이 드러납니다. 침입자의 정체는 회색 여우 젠이었습니다. 젠은 포를 조롱하며 날랜 몸놀림으로 지혜의 지팡이까지 훔쳤지만, 결국 포의 꾀에 넘어가 포박되고 맙니다. 그러나 이송되는 동안에도 뻔뻔한 태도를 보이며 타이렁의 재등장 소식을 듣고 포를 조롱했습니다. 얼마 후, 감옥을 방문한 포에게 젠은 타이렁의 정체가 변장의 귀재인 카멜레온이라며, 그녀의 소재를 알고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포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젠을 믿고 카멜레온을 찾으러 떠납니다. 한편, 아들이 걱정된 핑과 리는 포가 떠난 후 몰래 그의 뒤를 따릅니다.

 

흥행

〈댓글부대〉, 〈듄: 파트 2〉, 〈파묘〉와 같이 가볍게 보기에는 거리가 있는 작품들이 약 8주 동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해 왔으며, 다른 작품들은 유의미한 성적을 내지 못함에 따라 언급된 작품들의 독점 구도에 지친 관객들이 가벼운 영화로 시선을 돌릴 기회가 주어지는 개봉 시기, 개봉 후에는 크게 관객층이 겹치는 작품의 개봉이 없는 일정, 이전 영화가 400만에서 500만 명 선의 성적을 거두었던 쿵푸팬더 시리즈의 IP, 선개봉한 해외에서의 준수한 흥행 성적, 약 1주 전에 이루어진 푸바오 중국 반환과 관련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가능성 등이 흥행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객층이 크게 겹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범죄도시4〉가 3주 차에 개봉하면서 이와의 예정된 경쟁,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가 있는 사전 평가, 극장 비수기에 해당하는 4월 개봉으로 인한 불리한 관객 확보 상황, 이전 쿵푸팬더 시리즈 영화 개봉 당시보다 총 관객 수가 감소한 시기적 상황, 전작 〈쿵푸팬더 3〉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등으로 인해 생겨난 반중 정서 등이 위험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개봉 9일 전인 4월 1일 월요일에는 2만 1천여 명의 예매 관객을 동원하여 10.0%의 예매율로 〈댓글부대〉를 제치고 예매율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개봉 5일 전인 4월 5일 금요일에는 오전 11시경 20%의 예매율을 넘어섰습니다. 개봉 4일 전인 4월 6일 토요일에는 오후 5시 30분경 30%의 예매율을 넘어섰습니다. 개봉 3일 전인 4월 7일 일요일에는 오후 2시경 40%의 예매율을, 오후 7시 30분경에는 10만 명의 예매 관객 수를 넘어섰습니다. 개봉 1일 전인 4월 9일 화요일에는 오전 11시경 50%의 예매율을, 오후 5시경에는 20만 명의 예매 관객 수를 넘어섰습니다. 개봉일 자정을 기준으로는 27만 2천여 명의 예매 관객을 동원하여 57.5%의 예매율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평가

예고편이 공개된 후 개봉 전부터 기존 쿵푸팬더 시리즈의 팬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스토리가 다소 혼란스럽다는 인상을 주었고, 메인 악역인 카멜레온은 전작의 악역들에 비해 비주얼과 등장 장면에서 포스가 부족하고 매력이 없어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한, 전작의 매력적이었던 악역들을 쉽게 이기고 전투력 측정기로 사용하는 장면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특히, 셴도 카멜레온이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했을 때, 셴도 타이렁처럼 카멜레온에게 전투력 측정기로 사용되거나 어정쩡하게 갱생하는 모습은 캐릭터를 망가뜨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더욱 커지게 했습니다. 카이의 경우는 타이렁이나 셴과는 달리 캐릭터성이 다소 평면적인 탓에 매력이나 인기가 떨어져 관심이 적은 편입니다. 또한, 새로운 캐릭터 젠에 대해서는 디자인이 밋밋하고 개성이 없다는 의견이 많으며, 본작의 포스터도 너무 성의 없이 만든 듯하여 불호의 의견이 있습니다. 시리즈마다 각각 현재, 과거, 미래를 상징하는 주제와 그에 비견되는 교훈을 가지고 있으나, 4편에서는 그 주제와 교훈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고,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를 받아들여라'는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가 70점 초반을 기록하며, 전편들에 비해 평론가 평가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관객 점수는 평론가 점수와는 반대로 86점으로, 시리즈 작품 중 가장 높습니다. 전반적으로 평가는 그리 좋지 않은 편입니다. 예고편이 나온 이후부터 예상된 우려와 혹평이 여러 부분에서 들어맞았기 때문입니다. 메인 악역인 카멜레온의 경우 상대의 능력을 카피한다는 점과 시리즈 내 유일한 여성 악역이라는 점 등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실제로는 카이보다도 서사가 빈약하며 전작의 악역들을 전투력 측정기로 사용하는 모습 때문에 가장 평가가 나쁩니다.

새롭게 등장한 주연 캐릭터 젠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데, 이는 4편이 시리즈 중 유일하게 버디 무비로 초점을 맞춘 결과입니다. 젠의 분량은 본 작에서 포를 제외하고 가장 많으며, 과거 스토리까지 자세히 다루지만, 이 젠의 스토리가 밋밋하고 지루하다는 평가가 국내에서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전작의 악역들 역시 예상대로 좋지 않은 대우를 받았습니다. 타이렁, 셴, 카이 모두 카멜레온의 전투력 측정기로 사용되었으며, 그중에서도 타이렁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두 명은 비중도 적고 대사도 없어 사실상 출연해도 그만인 수준입니다. 타이렁은 특히 중요하고 기대가 큰 스토리를 다루지 않은 점이 제작진의 실책으로 평가됩니다. 무적의 5인방도 예상대로 신 캐릭터 젠에게 비중을 완전히 빼앗겨, 마지막에 한 번 등장하고 대사도 없는 등 사실상 출연이 없는 수준입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평가로는 일부 전투 장면이나 OST, 타이렁이 돌아와 포를 용의 전사로 인정하고 화해하는 전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가장 기대했던 시푸와의 만남이 없었고, 비중과 서사가 부족한 와중에 나온 것이라 아쉬움을 반전시키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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