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에 대한 알찬 정보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르게 섭취하자.
'봄나물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채소, 두릅의 제철이 왔다. 4월부터 5월이 제철이다. 향긋한 두릅에 대한 효능과 섭취법, 더불어 부작용까지 알아보자.
두릅에 대한 정보와 종류 및 특성
봄철에 즐겨 먹는 야채로, 약용 식물로도 간주되며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또한, 사포닌, 칼슘, 비타민 B1이 함유되어 있어 신경 안정과 소화 촉진, 근육통, 관절염 등에 도움을 준다. 두릅에는 땅두릅과 나무두릅 두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특성과 수확 시기가 다르다.
- 땅두릅: 4월부터 5월까지 제철이며, 맛과 질감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 나무두릅: 늦은 4월부터 초여름까지 제철이며, 맛과 향이 더 부드럽고 당뇨 환자에게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1. 두릅의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
사포닌, 칼슘, 비타민 B1: 신경 안정, 소화 촉진, 근육통 및 관절염 완화에 도움을 준다.
면역력 증진 및 기력 회복: 두릅은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혈당 및 혈중 지질 개선: 당뇨 및 고지혈증 환자에게 혈당과 혈중 지질 수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소화 촉진 및 신경 안정: 소화를 돕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비만,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증에 도움을 준다.
항산화 작용: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을 하며,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2. 두릅,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법
두릅 손질의 핵심은 쓴맛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래서 밑동 끝부분을 잘라내고 깨끗하게 씻은 다음, 끓는 물에 파릇하게 데쳐서 먹는다. 데친 두릅을 물에 담가두면 쓴맛과 떫은맛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두릅은 보관을 잘해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특히 삶은 두릅을 실온에 오래 두면 색깔이 쉽게 변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두릅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우선 씻지 않은 두릅에 물을 살짝 뿌려주고,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싼다. 그렇게 감싼 두릅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만약 두릅을 냉동 보관해야 한다면 두릅을 데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밀봉해야 한다.
3. 두릅의 부작용
두릅을 먹지 말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통풍 환자들이다. 통풍 환자들은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피해야 한다. 퓨린이 많은 음식으로는 등 푸른 생선, 가리비, 새우, 홍합, 콩가루, 숙주나물, 아스파라거스, 두릅 등이 있다.
통풍이란 요산염 결정체가 관절의 연골과 힘줄 등에 침착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 요산이 결정의 형태로 가라앉게 된다. 요산을 생성하는 영양소는 퓨린이다. 그래서 통풍 환자는 몸속의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을 먹으면 통풍이 악화된다.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은 주로 동물성 식품에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채소들과 달리 아스파라거스와 시금치, 그리고 두릅은 퓨린 함량이 높다. 따라서 통풍 환자라면 이 채소들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