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4. 5. 13. 23:20

미스터리 영화 [내가 죽던 날] 정보 및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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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선택을 그린 영화 [내가 죽던 날]에 대한 정보와 줄거리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내가 죽던 날 포스터

 

[내가 죽던 날] 정보

태풍이 몰아치던 밤, 외딴섬 절벽 끝에서 유서 한 장만을 남긴 채 소녀가 사라진다. 오랜 공백 이후 복직을 앞둔 형사 ‘현수’는 범죄 사건의 주요 증인이었던 소녀의 실종을 자살로 종결짓기 위해 그곳으로 향한다. 소녀의 보호를 담당하던 전직 형사, 연락이 두절된 가족, 그리고 소녀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마을 주민 ‘순천댁’을 만나 그녀의 행적을 추적해 나가던 '현수'는 소녀가 홀로 감내했을 고통에 가슴 아파한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자신의 모습과 닮아있는 소녀에게 점점 더 몰두하게 된 ‘현수’는 사건 이면에 감춰진 진실 앞에 한걸음 다가서게 되는데…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한 여성이 강에서 뛰어내리려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이 여성은 현우(이솜 분)로, 그녀의 실종 직후부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현우는 사라지기 전날, 자신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건들을 회상합니다. 이와 동시에, 현우의 실종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현수(김혜수 분)는 사건의 진실에 점점 가까워지며, 여러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연결고리를 발견하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현우의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그녀가 겪었던 어려움과, 실종에 이르게 된 배경,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실을 하나씩 드러냅니다. "내가 죽던 날"은 인간 내면의 아픔과 갈등, 그리고 용서와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강렬한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흥행

'내가 죽던 날'은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인간의 심리와 사회적 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를 시도합니다. 김혜수와 이정은의 열연은 물론, 이솜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심도 있는 스토리와 강렬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흥행 성공은 단순히 숫자로만 평가될 수 없는 가치를 지닙니다. 이 영화는 한국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잘 담아내며,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처럼 의미 있는 영화가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기쁘며, 앞으로도 이러한 작품들이 더 많이 제작되기를 바랍니다.

 

평가

김혜수와 이정은은 각각 수사관과 실종된 소녀의 어머니 역할을 맡아 심리적 깊이와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셨습니다. 이솜 또한 실종된 소녀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기셨습니다. 이들의 연기는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는 주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내가 죽던 날"은 단순한 실종 사건을 넘어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영화는 다양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교차하며 풀어내어, 관객으로 하여금 각 인물의 심리와 상황에 공감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영화의 풍부한 감정선을 구축합니다. 김용훈 감독은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출로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영화의 시각적 구성과 분위기는 각 장면의 감정을 극대화하며, 관객이 영화에 깊이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내가 죽던 날"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찰과 인간의 내면세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영화가 던지는 질문들을 통해 관객에게도 이어집니다.

 

한 줌의 위로도 세상을 살린다. 삶을 휘감은 커다란 고통 때문에 절망의 끝자락에 선 이들이 있다. 외도한 남편과 이혼 소송 과정에서 억울한 추문에 휩쓸리고, 업무 중 사고로 징계 대상이 된 경찰 현수(김혜수), 아버지가 벌인 범죄의 증인으로 섬에 고립된 세진(노정의)은 삶의 벼랑 끝에 발 디딘 인물이다. 태풍이 불던 날 절벽에서 실종된 세진의 사건의 실체에 다가서며 여기에 얽힌 인물들 각자의 상처와 아픔을 살핀다. 소박한 한 줌의 위로가 세상을 살릴 수 있다는 긍정과 공감의 이야기다. -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 (★★★☆)

 

‘나 자신을 벌하고 있는 나’라면. 유서 한 장 남긴 채 절벽 끝에서 사라진 소녀. 그런 소녀의 사건 종결을 맡게 된 형사. 사건의 퍼즐 조각을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은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선이다. 수사물을 기대한다면 구성의 쫀쫀함이나 숨겨둔 카드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한 번도 본 적 없는 소녀에게서 자신을 발견한 형사가 실종 사건의 끝에서 잃어버렸던 자신과 마주하게 되듯, 누군가는 이 영화를 통해 ‘나 자신을 벌하고 있는 나’와 만나게 될 듯하다. 영화는 김혜수의 얼굴을 클로즈업으로 여러 차례 담는다. 김혜수의 표정은 그런 카메라의 압박을 연신 이겨내고 있다. -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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