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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실업급여와 근로장려금 (소득 기준, 신청 방법, 신청 일정)

by 구다름 2026. 4. 28.

퇴사 후 가장 먼저 알아본 것은 실업급여였습니다.

갑자기 고정 수입이 끊긴 상황이다 보니 당장 생활비부터 걱정됐고, 실업급여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언제부터 지급되는지 하나씩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실업급여 신청 절차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정부 지원 제도에도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생각보다 퇴사자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았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이 바로 근로장려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근로장려금이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만 받을 수 있는 제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퇴사 후 실업급여를 신청할 예정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대상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국세청 안내 내용을 확인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근로장려금은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심사하는 제도였습니다. 다시 말해 지난해 일정 기간 동안 근로소득이 있었고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한다면, 현재 퇴사 상태이거나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과정에 있더라도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퇴사를 준비하거나 막 퇴사한 사람들에게는 생각보다 중요한 정보라고 느껴졌습니다. 저 역시 실업급여를 알아보지 않았다면 근로장려금 제도 자체를 모르고 지나갔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퇴사 후에는 건강보험, 국민연금, 실업급여,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챙겨야 할 것들이 워낙 많다 보니 근로장려금까지 신경 쓰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실업급여와 근로장려금을 함께 받을 수 있는지,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지, 신청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게 됐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퇴사를 준비하고 있거나 실업급여 신청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확인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실업급여와 근로장려금, 동시에 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실업급여를 받으면 근로장려금은 신청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두 제도는 운영 기관과 지급 기준 자체가 다릅니다.

실업급여는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보험에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반면 근로장려금은 국세청이 운영하는 세제 지원 제도로, 일을 했지만 소득이 충분하지 않은 가구에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서로 다른 법률과 기관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한쪽을 받는다고 해서 다른 한쪽 수급 자격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근로장려금은 현재 소득이 아니라 전년도 소득을 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근로장려금은 신청 시점의 상태가 아니라 전년도 귀속소득을 기준으로 심사합니다.

예를 들어 2026년에 신청한다면 2025년에 발생한 소득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따라서 2025년에 직장을 다니다가 퇴사했고 현재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도, 2025년 소득이 기준에 해당한다면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6년 근로장려금 소득 기준

단독가구

  • 연 소득 2,200만 원 미만
  • 최대 165만 원 지급

홑벌이 가구

  • 연 소득 3,200만 원 미만
  • 최대 285만 원 지급

맞벌이 가구

  • 연 소득 4,400만 원 미만
  • 최대 330만 원 지급

재산 기준도 확인해야 합니다

소득만 보는 것은 아닙니다.

가구원 전체 재산 합계가 2억 4,000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 주택
  • 토지
  • 자동차
  • 예금

등이 포함됩니다.

재산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지급액이 줄어들거나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실업급여 수급 중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단기 아르바이트나 일용직 근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고용센터 신고

입니다.

소득이 발생했는데 신고하지 않으면 실업급여 부정수급으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정상적으로 신고했다면 근로장려금 신청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방법

생각보다 신청 방법은 다양합니다.

홈택스

PC에서 직접 신청

손택스

스마트폰 앱 신청

ARS

1544-9944 전화 신청

주민센터 방문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

안내문 QR코드

국세청 안내문을 받은 경우 간편 신청 가능


2026년 신청 일정

정기 신청

  • 2026년 5월 1일 ~ 6월 1일

지급 시기

  • 2026년 8월 말 예정

기한 후 신청도 가능하지만

정기 신청을 놓쳐도 신청은 가능합니다.

다만 문제가 있습니다.

지급액 10% 차감

기한 후 신청 시 장려금의 10%가 감액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제도를 몰라서 신청을 놓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신청 전에 꼭 확인할 사항

근로장려금 신청 전에는 다음 내용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전년도 근로소득 확인
  • 가구 유형 확인
  • 재산 기준 확인
  • 실업급여 수급 중 발생한 소득 신고 여부 확인

이 네 가지만 확인해도 대부분의 혼란은 줄일 수 있습니다.


직접 알아보며 느낀 점

퇴사 전에는 이런 제도들이 나와 크게 관련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퇴사 후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각종 지원 제도를 찾아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특히 근로장려금은 자격이 되는데도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부가 이미 소득 정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반드시 신청해야 하는 구조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조금만 관심을 갖고 알아봐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마무리

실업급여와 근로장려금은 서로 다른 제도이기 때문에 조건만 충족하면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퇴사 후 실업급여를 수급하고 있다고 해서 근로장려금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퇴사 전 근로소득이 기준에 해당한다면 반드시 신청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실업급여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근로장려금을 알게 되었고, 덕분에 놓칠 뻔했던 제도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월 정기 신청 기간을 놓치지 말고 홈택스에서 대상 여부를 한 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 본 글은 2026년 기준 근로장려금 제도를 참고하여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실제 지급 여부 및 지급액은 소득, 재산, 가구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청 전 국세청 홈택스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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